#한겨레터 #세월호10주기보도 #잊지않겠습니다 👀 주요 낱말로 한눈에 보는 이번 달 한겨레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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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10주기 #보도모음 #잊지않겠습니다
#할인혜택안내 #휘클리심화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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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안녕하세요. 아직은 봄기운이 느껴지는 4월, 서른다섯 번째 한겨레터를 띄웁니다.
언제부턴가 4월이 되면 따뜻해진 날씨에 마음이 풀렸다가도, 왠지 모르게 저리곤 합니다.
벗님들도 마찬가지시겠죠. 잊지 않겠다는 우리들의 다짐이 잘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레터엔 <세월호 10주기> 기획 보도를 공유합니다. 한겨레가 10년 동안 세월호를 어떻게 기억하고, 기록하고 있는지 정리했습니다. 진실을 외면하지 않고 더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한겨레가 계속 함께하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서포터즈 벗이 3주년을 앞두고 있는데요. 3주년 기념 깜짝 할인 혜택을 준비해왔으니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그럼 한겨-레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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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0주기> 보도 모음
‘10년만에 다시 돌아온 그날.’ 수많은 이들이 울음과 자책, 다짐을 눌러 담아야 했던 세월호 참사가 10주기를 맞았습니다. 304명이 희생된 그날은 한국사회에 어떤 의미이고, 그날의 기억에서 우리는 무얼 배웠고, 우리 주변은 얼마나 바뀌었는가. 한겨레는 이런 물음에서 시작해 10년 전 그날의 진실과 이를 규명하기 위한 여정, 세월호가 바꾼 삶들과 사회의 변화, 그날을 기리면서도 놓아주기 위한 몸부림 등을 여섯차례에 걸쳐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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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장 이준석이 기울어진 배에서 도망쳤듯이, 그리고 해경 구조세력이 승객 400여명이 남아 있는 배 안으로 진입하지 않았듯이, 참사 이후 10년 동안 한국 사회는 다시 세월호로부터 탈출했고, 기우는 선체 내부로 들어가서 사태의 핵심부와 직면하지 않았고, 희생자들을 소수자로 몰아서 고립시켰고 타자화했다. 이것은 제2의 세월호 탈출이었다. ‘제2 탈출’의 깃발과 언설은 강력하고 화려했다.
📒 많은 이들은 참사 원인에 대한 의문을 풀어줄 단 하나의 명쾌한 답변을 기다렸다. 하지만 304명의 생명을 앗아간 참사의 원인은 단 하나가 아니었다. 침몰을 촉발한 것이 무엇이냐에 대한 의견은 갈리지만, 증개축으로 선박의 복원력이 낮아졌고 화물이 제대로 고정(고박)되지 않았던 탓에 배가 더 빨리 기울었다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다.
📒 '준형이 아빠' 장훈 4·16안전사회연구소장은 당시 세월호는 언제든 침몰할 준비가 되어 있던 배라고 생각한다. 그는 “세월호를 자동차로 비유하면 앞바퀴, 뒷바퀴가 모두 빠진 1톤 화물차에 화물 10톤을 실고 그 차를 처음 운전하는 기사가 급커브를 튼 것이다. 당시 세월호 상태가 이렇게 심각하다는 이야기를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과학자나 기술자가 있었다면 많은 유가족이 납득을 했을 것이다”라고 안타까워했다.
📒 안산에 남은 가족들은 정부와 언론에 의해 고립됐다. 참사 초기에는 지역사회가 함께 애도하고 아파하는 분위기였지만, 유가족을 향한 공격이 거세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정부와 언론의 공격은 가족들의 집 앞까지 따라왔다. 함께 아파하던 이웃들이 보상금에 대해 떠들기 시작했고, 유가족이 무엇을 먹고 어떤 표정을 짓는지 감시했다.
📒 하지만 변화된 체계와 제도는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제도는 바뀌었으나 사람, 즉 실제 행동하고 책임져야 할 재난 대응 기관과 책임자의 태도가 변하지 않은 탓이다. 2022년 10월 이태원 참사는 그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2014년 4월16일, 그리고 이후 10년 동안 피해자 가족이 겪은 날들과 이태원 참사의 사정은 대부분 겹쳤다.
📒 세월호 팽목기억관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백동 무궁화동산 ‘세월호 기억의 숲’ 기억의 벽에는 김정해씨가 주현이에게 남긴 편지가 새겨져 있다. ‘영원히 사랑받을 주현이와 친구들아, 멋진 꿈도 이루고, 바람에 너희들 목소리를 들려주렴.’ 주현이 얘기에 연신 눈물을 닦으며 마른세수를 하던 김정해씨는 생각에 잠긴 듯 두 손을 모아 얼굴을 가만히 기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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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겨리포터와 불사조기자단] 코너 소감을 남겨주세요!
한겨레 벗 님, ‘세월호 10주기 보도 모음’ 어떠셨나요? 떠오른 생각이나 의견을 남겨주세요. 보내주신 소감은 뉴스룸과도 공유하고, 매월 한겨레터 본 코너 하단에 익명으로 소개합니다.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더욱 끈끈해질 한겨레 서포터즈 벗! 많은 소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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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 [뺏지야 엠티가자 촬영 뒷이야기]로 들은
💬 벗님들의 피드백
지난호 레터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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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쉽게 편집된 부분, 번외편으로 올려주시면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새로운 도전, 정성담긴 영상과 인터뷰 모두에 박수드립니다.
- 조성욱 피디의 언론인으로서 하고 싶고 해야 하는 이야기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소중한 삶의 터전이라는 한겨레에 대한 이야기는 제가 평소 항상 하고 싶었던 말이라 그런지 100%로 공감되고 기분 좋은 말이었습니다. 한겨레 창간독자이자 주주의 한 사람으로서 항상 자랑스럽고 떳떳하게 한겨레를 자랑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과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가는 한겨레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촬영 뒷이야기 재밌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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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뒷이야기가 아닌 촬영 뒷이야기였던 지난 레터! 새로운 내용을 재밌게 읽으신 벗님들이 많으셨네요. 벗님들께 한겨레의 다양한 목소리를 더 잘 전달할 수 있도록 겨리포터가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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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뒷이야기가 궁금한 한겨레 보도가 있으면 언제든 알려주세요! ‘겨리포터’가 벗들이 궁금한 점을 기자에게 물어보고, 보다 깊고 생생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 분야 심층 취재 원해요’ 등 새로운 제보도 언제든 환영입니다. 365일 24시간 늘 열려있는 겨리포터 제보함! 많은 제보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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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고마운 한겨레 후원회원님께 가정의 달을 맞아 <휘클리 심화반>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5월 휘클리 심화반은 ‘어른의 대화법’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베스트셀러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을 쓴 정문정 작가와 함께합니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어떻게 내 마음을 잘 표현하고, 소통할 수 있을지 궁금하신 분! 또 ‘나’를 지키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을지 궁금하신 분들 모두 신청해 주세요! 말과 글을 통해 관계를 지키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일시: 2024년 5월25일(토) 오후 1시30분 장소: 한겨레신문사(마포구 공덕동) 참가비: 오프라인 2만원, 온라인 1만원(후원회원 50% 할인)
신청기간: 2024년 4월25일(목) ~ 5월23일(목) 문의: supporter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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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마지막 주 오전 9시 겨리가 여러 소식 담아 벗님들을 찾아갑니다.
다음 한겨레터는 <5월30일 목요일 오전 9시> 발송 예정이에요!
그럼 다음 달 이맘때 또 뵙겠습니다. 행복 가득한 5월 보내세요💕
*단, 이벤트 일정 등 내부 사정이 있을 경우 부득이하게 사전 알림 없이 발송일이 당겨지거나 미뤄질 수 있습니다(2~3일 내외). 너른 이해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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