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 호 새 편집국장을 소개합니다 님, 안녕하세요! 여름이 끝나갑니다. 후원회원님들은 어떻게 지내고 계실까요? 오늘은 겨리가 따끈따끈한 한겨레 새소식부터 뜨거운 이벤트 소식까지 준비했습니다! 꼭 아래 이벤트 소식까지 봐주세요! 8월20일 금요일 저녁, 한겨레가 편집국장을 새로 선출했습니다. (한겨레는 대표이사가 편집국장 후보자를 지명하면 편집국 구성원 전체가 찬반 투표를 해 국장을 선출합니다) 그래서 저 겨리 기자가 후원회원님들께 이 소식을 전하기 위해 류이근 신임 편집국장을 전격! 독점! 인터뷰했습니다. 겨리 기자 안녕하세요, 류이근 신임 편집국장! 선출되자마자 저 겨리 기자와 가장 먼저 인터뷰 해주어 고맙습니다. 류이근 편집국장 한겨레 뉴스룸의 새소식을 후원회원들께 가장 먼저 전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겨리 기자가 발빠르게 인터뷰 요청 해주어 고맙죠. 겨리 기자 우선 자기 소개좀 해주세요. 쓸데없이 상세하게해주셔도 됩니다. 류이근 편집국장 안녕하세요. 한겨레 제 27대 편집국장으로 새롭게 편집국을 이끌게 된 류이근입니다. 2000년 10월 한겨레 공채 12기로 입사를 했고 올해로 만 49살입니다. 세상을 바꾸고 싶어 기자가 되었던 저는 운 좋게 한겨레 기자가 되었다고 지난 21년동안 입버릇처럼 말해왔습니다. 수습을 마친 뒤 사회부 법조팀, 경제부 증권팀, 정치부 정당팀을 거쳤습니다. 이후 <한겨레21> 정치팀에서는 입사 전부터 꿈꿨던 통일외교 전문기자가 되기 위해 잠시 대학원도 다녔습니다. <한겨레21>에서 신문으로 이동하자마자 정치부로 파견돼 18대 총선을 치렀습니다. 그리고 국제부에서 국제경제를 맡아 2008년 세계 금융위기(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를 취재했습니다.
2010년 한겨레 노동조합과 우리사주조합의 겸임조합장으로 일했습니다. 10년차, 만 38살 때였습니다. 2011년 경제부 정책금융팀에서 경제 정책을 취재했고 18대 대선 때는 정치부에 파견돼 정책 보도의 포스트(post)로 일했습니다. 그리고 창간25주년을 맞아 미래기획TF에서 반년을 일했습니다.
2013년 경제부에 복귀해 프로젝트 별로 여러 기자가 붙었다가 복귀하는 방식의 ‘1인 기획 탐사 유닛’을 실험했습니다. 이후 탐사기획팀장을 맡아 개방형 모델로 팀을 운영했고 2016년에는 최순실 특별취재팀을 꾸려 환기도 안 되는 작은 취재방에서 동료들과 몇 달 함께 일했습니다. 2017년 디스커버팀 에디터를 맡았고 이후 한겨레21 편집장으로 2년 일하며 후원제 실험을 했습니다. 최근에는 미디어전략실장을 맡아 취재와 경영을 아우르는 여러 동료들과 ‘한겨레 서포터즈 벗’(후원회원제)을 출범시켰습니다. 겨리 기자 자세하게 하랬다고 이렇게까지 길게.... 음 그럼 편집국장으로서 각오 한마디, 짧게 해주시죠. 류이근 편집국장 부족한 게 많은데도 저를 편집국장으로 선출해주신 동료들의 뜻을 잘 헤아려 뉴스룸을 이끌겠습니다. 어려운 때 한겨레를 다시 세우는 데 힘을 쏟겠습니다. 겨리 기자 기수와 서열을 중시하는 '전통 언론(소위 레거시 미디어)'의 조직문화 속에서 전임 국장이 5기였다가 12기인 류이근 기자가 국장으로 발탁된 것이 '놀랍다'는 시선도 있던데요. 어떤 마음으로 편집국장에 나서게 됐나요? 류이근 편집국장 한겨레 편집국장 후보자로 지명된 뒤 무거운 책임감이 짓눌렀습니다. 선후배 동료들 모두 지난 몇 년 어느 때보다 심적으로 힘들게 일했습니다. 저의 21년 기자 생활에서도 가장 힘든 시기였습니다. 뛰어난 기자들이 모인 이곳의 현주소라고 보기엔 믿기지 않고 또한 너무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더는 세상 탓, 미디어 환경의 변화 탓, 내부 갈등 탓만 하고 있을 수 없습니다. 패배주의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저부터 다시 신발끈 조여 매고 뛰겠습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 선배들의 지혜와 후배들의 힘을 모으면 가능합니다. 흩어진 한겨레 기자들의 탁월한 역량과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겠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으로 간절히 임하겠습니다. 힘을 합쳐 작은 성공의 경험들을 쌓다 보면 어느덧 강력한 뉴스룸을 구축할 수 있을 겁니다. 한겨레인의 자긍심을 회복하는 여정에 모두 함께 하고 싶습니다. 겨리 기자 구체적인 편집국 운영 계획이 있나요? 류이근 편집국장 세 가지를 약속합니다. 최우선 과제로, 강력한 콘텐츠 기지를 구축하겠습니다. 독자와 오피니언 리더, 경쟁자들도 알아주는 한겨레만의 기사를 늘려가겠습니다. 비록 수는 적지만, 대한민국에서 가장 강력한 뉴스룸을 만들겠습니다. 인사와 조직 운영, 전략 수립도 모두 더 나은 콘텐츠를 생산해 더 효과적으로 유통시키기 위한 목표에 잘 기능할 수 있도록 초점을 흐트러뜨리지 않겠습니다. 두번 째, 시너지 낼 수 있도록 뉴스룸을 조직하겠습니다. 한겨레 선후배 동료들의 역량이 잘 발현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뉴스룸을 조직하겠습니다. 생각, 경험, 위치의 차이를 뛰어넘어 소통과 협력의 메커니즘이 작동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뉴스룸에 성공의 경험을 만들어 쌓겠습니다. 임기를 무사히 마치는 국장이 아니라 성공한 편집국장이 되고자 합니다. 명예를 위해서가 아닙니다. 실패한다면, 한겨레는 너무 소중한 시간과 기회를 잃기 때문입니다. 내일을 제시하고 함께 준비하겠습니다. 겨리 기자 '한겨레 서포터즈 벗' 후원회원들께 남기고 싶은 말은? 류이근 편집국장 한겨레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다 나은 콘텐츠로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또한 계속 응원 부탁드립니다. [겨리포터와 불사조 기자단] <한겨레21>이 친환경 인쇄로 만든 책 '쓰레기TMI' [겨-리워드 월드] 플로깅 이벤트 <겨리와 함께 줍깅> 안내/ 한탐, 겨리노트 배송 안내 [겨리 늬우스] 한겨레 토요판의 변신 '한겨레S' 쓸데없이 자세하다고? 이런 TMI(too_much_information)는 두 팔 벌려 환영이야-😍 <한겨레21>기자들이 만든 쓰레기 잡학사전 <쓰레기TMI> <한겨레21> 기자들이 한 달동안 재활용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일반 쓰레기 등을 추적했습니다. 재활용 선별장, 재생원료 공장, 소각장, 매립지, 음식물쓰레기 처리장 등을 누볐죠. 그리하여 '쓰레기 잡학사전'이 완성됐습니다! 쓰레기 이야기로 한 권을 다 채운 잡지, <쓰레기TMI> 통권호를 다시 친환경 책으로 발간했습니다! 자원을 절약하기 위해, 글씨에 구멍이 뚫려있어 인쇄잉크 사용이 덜한 나눔명조에코를 사용했고, 인포그래픽의 색채도 제한했다고 합니다. 또 친환경 재생용지를 사용해 제작했죠. 오는 9월 서점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정가 1만2천원/ 160쪽/ 한겨레21 펴냄) 내용과 형식, 모든 면에서 '제로웨이스트 라이프'에 충실한! 160쪽에 걸쳐 펼쳐지는 '쓰레기' 이야기! <쓰레기TMI>에 실린 좋은 기사, 벗님들께 소개드립니다. 쓰레기 TMI [쓰레기로드] 선별장 "검은 봉지를 보면 겁이난다" 쓰레기의 수거 → 선별장→ 재활용 공장→재생 단섬유 공장 여정을 담았습니다. 한겨레 서포터즈 벗 플로깅 이벤트 <겨리와 함께 줍깅> 안내 한겨레21 ‘쓰레기TMI’ 읽고, 줍깅하러 가자🏃♀️ 제로웨이스트 시대! <한겨레21>의 쓰레기를 주제로 한 통권호 <쓰레기TMI>는 책으로도 발간됐습니다. 친환경 재생용지로 만든 단행본이죠! 이를 기념해 '한겨레 서포터즈 벗'이 언택트 플로깅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름하여 <겨리와 함께 줍깅> ♻🏃♀️ 💁♂️ ** 잠깐! "플로깅"이란? : 조깅/등산/산책을 하면서 길가의 쓰레기를 줍는 것을 말합니다. 스웨덴어로 '이삭줍기' 를 뜻하는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영어단어 조깅(jogging)이 합쳐진 말이에요. 우리말로는 '줍깅' 이라고도 많이들 한답니다. 2016년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된 캠페인으로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활동! 조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쓰레기를 줍고, 주웠던 쓰레기 분리수거까지 마치면 얼마나 뿌듯하게요! 언택트 플로깅 이벤트에 참여 신청한 모든 후원회원님들께는 <겨리와 함께 줍깅> 플로깅 키트를 보내드려요. 참여 신청만 해도 선물로 가득찬 '겨리 줍깅 키트'가 내 품에! 키트에는 <한겨레21> ‘쓰레기TMI’ 책/ 생분해 쓰레기 봉투/ 겨리 손수건/ 겨리 데코스티커 가 담겨있습니다. 키트를 받으신 후 플로깅은 자유롭게 진행하시면 됩니다. 한겨레21 <쓰레기TMI> 책을 읽고, 여운이 남은 그 때! 생분해 쓰레기 봉투를 챙겨 집 가까운곳, 휴가지 등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플로깅을 진행해주세요. 플로깅 후 인증샷을 올려주신 모든 분들께는 💝이디야 아메리카노 기프티콘💝도 드립니다! #한겨레서포터즈벗 #겨리와함께줍깅 #제로웨이스트 3개의 태그를 달아 본인 SNS에 인증샷을 올리면 참여 완료! 인증샷은 키트 인증샷도 가능해요, 플로깅 인증샷이라면 더욱 좋겠죠 😉 인증샷 올린 뒤 한겨레서포터즈벗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계정에 DM으로 기프티콘 받을 휴대전화번호를 보내주세요. 🙌 혹시 주위에 <겨리와 함께 줍깅> 함께하고 싶은 친구가 있으시다고요? 비후원회원은 후원회원 가입 후 참여가능합니다. 후원회원가입 최소 금액은 '일시 5000원' 이라는 사실(🙊속닥속닥) 후원회원 가입은 한겨레 누리집(www.hani.co.kr)에서!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챙기고 선물도 챙기는 <겨리와 함께 줍깅> 이벤트! 많이 참여해주세요! 🌱 참여 신청 ~ 9월 6일까지 🌱 키트 배송 일정 9월 9일 발송 예정 🌱 SNS 인증샷 업로드 기간 ~ 10월 6일까지 그리고 또! 겨리가 벗을 위해 준비한 선물을 툭, 내밉니다.💐 💎한땀 한땀 정성스럽게 빚은 <한겨레 탐사보도 작품집>(한탐) 1호, 모든 정기/일시/주식 후원회원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한겨레 탐사보도 대표 기사들을 엮은 한탐! 앞으로 2호, 3호...만들어 나갈 거라죠?) 💎💎그리고 정기/주식 후원회원을 위한 선물! '한겨레 서포터즈 벗' 공식 캐릭터 겨리가 우아하게 자리한 <겨리노트> 배송지 입력 방식 안내, 꼭 보세요! 모든 후원자를 위한 한탐 1호 'n번방 너머n'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1년동안 한겨레와 한겨레21의 디지털 성착취 기사를 <한겨레 탐사보도 작품집>,한탐 1호로 엮었습니다. 충격, 성찰, 연대로 이어진 정말 큰 사건 이었습니다. 사건과 그로부터 이어진 여러 생각을 담았습니다. 거대한 사건 앞에 선 기자들의 고민과 성찰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한탐 2호도 투비컨티뉴! 정기 후원회원/ 주식 후원회원을 위한 겨리노트 손에 착 감기는 감촉, 시간을 타지 않는 심플함을 자랑하는 겨리노트! 정기/주식후원 회원님께 겨리노트📗📙배송갑니다. 정기후원을 완료한 후원회원님! <겨리노트> 배송지 입력을 요청하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받으면 주소를 보내주세요! 회원정보에 주소 정보가 있더라도 배송지 주소는 따로 입력해주세요! 😱문자 회신을 놓치셨다고요? 😆 걱정마세요. 노트를 받으실때까지 배송지입력 요청 문자는 정기적으로 발송 됩니다. * 겨리노트는 정기후원회원에게 감사 선물로 1회 증정합니다. (딥그린/카멜브라운 색상 중 한 권 랜덤발송) ** 주식 후원회원께는 절차 완료 뒤 별도 발송 합니다. <한겨레21> 정기 후원 지속 회원께도 별도 발송합니다. 한겨레 토요판의 변신 <한겨레 S> 😊 대학생때부터 현재 워킹맘으로 살고있는 지금까지 거의 매주 한겨레 토요판을 구독해왔습니다. 이사가면 신문판매하는 편의점 확보가 급선무였고 카페에서 토요판을 읽는게 일주일의 가장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개정된 토요판이 너무 만족스럽고 감사한 생각까지 들어 적은 금액이지만 후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토요판 열심히 만들어주세요. 한겨레 화잇팅!!! 이번 토요일은, 겨리도 위의 후원회원님처럼 편의점에서 <한겨레S> 한 부 사서 카페에 들러 읽으며 여유로운 주말을 보내보려고요! 혹시 카페에서 <한겨레S> 읽고 있는 겨리를 보면, 눈빛으로 인사해요! 😊 👋 '겨리 초대석'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 혹시 벗들과 나누고 싶은 경험/생각/소식이 있으신 분은 아래 단추를 눌러 신청해주세요! 👇👇👇 한겨레 후원회원 전용 오프라인 행사의 안내는 월간 <한겨-레터> 등을 통해 부정기적으로 나갑니다. 행사 안내 챙겨보시고 많이 참여해주세요! '한겨레 서포터즈 벗' 카카오 채널을 추가하세요 한겨레신문(주) / 한겨레 서포터즈 벗 supporters@hani.co.kr 서울특별시 마포구 효창목길 6 1566-9595 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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