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안녕하세요!
한겨레 후원회원님들께 다달이 띄우겠다고 약속한 <한겨-레터>가 벌써 3호네요. 2021년 5월17일 '한겨레 서포터즈 벗'을 출범한 지 두 달이 지났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출범 전후로는 후원회원에 가입하고, 결제하고, 마이페이지에서 내역 확인하고, 각종 리워드 시스템 챙기는 데 여념이 없었던 저 '겨리'도 이제 조금 정신을 차려봅니다.
지난 두 달, 저희는 답을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독자로부터 지속가능의 힘을 얻겠다는 우리의 모험이 어떻게 해야 한국 언론에 독이 아닌 득으로 남을 수 있을 지 고민이 들쑥날쑥합니다. 앞으로도 후원회원님들은 겨리 기자가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모두 보실 것이고, 저는 계속 후원회원님들의 의견을 들으며 길을 찾아나갈 것입니다. 지켜봐주세요. 이번 달에는 "어떻게 하면 겨리가 벗님들에게 '한겨레의 33년 고민이 누적된 기사들'을 잘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겨리위키'를 시작했습니다. 한겨레가 집요하게 써온 뜨거운 기사들을 정리(큐레이션)해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런 주제 기사좀 모아주세요' 의견 대환영입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하고싶던 오프라인 행사 기획을 마음껏 펼칠 수 없어 답답한 요즘입니다. 하지만 겨리가 누굽니까! 어떻게든 소소한 이벤트라도 만들어 잠시라도 벗님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보려고요. 그럼, 정성껏 준비한 <한겨-레터> 오늘도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