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실을 맺는 추석, 우리 이웃과 주위를 돌아보면 더 풍성한 추석을 맞이할 수 있을텐데요.

 8월 <한겨레>는 우리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획 <2022 반지하에 산다>를 연재했습니다. 수도권 폭우 당시 생명을 위협하는 열악한 주거 현실이 드러났었죠. 한겨레 기자들이 반지하 주택 뿐만 아니라 옥탑, 고시원 등 일명 ‘지옥고’로 불리는 비적정 주거 실태를 분석하고, 이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인간을 넘어 동물들과 지구 환경도 돌아본다면 더더욱 풍성한 추석을 맞을 수 있겠죠! 한겨레21 <비건 비긴> 통권호 발행 기념, 벗님들과 함께 의미있는 실천에 나설 ‘채식 인증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다양한 존재들과 결실을 나눌 수 있는 추석 명절이 되기를 바라며! 그럼 한겨레터 시작합니다.

 지난 수도권 폭우 당시 생명을 위협하는 열악한 주거 현실이 다시 한 번 드러나며 주거 취약 계층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모아졌습니다.  

 <한겨레>는 도시연구소가 작성한 ‘지옥고(지하·옥탑방·고시원)보고서’ 를 입수해 실태를 분석하고 반지하, 고시원에 사는 주민들을 직접 만났습니다. 복지제도의 한계로 결국 ‘지옥고’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취약 계층의 현실을 전하며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집을 넘어 삶을 보아야 한다’는 점을 짚었습니다.